header banner1 header banner2
  • 커뮤니티 문답방 · 전문가문답방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체기사

전체기사

배재탁칼럼 | ‘성기가 작다’는 남성 비하까지 등장하나...

21-05-18 09:23

페이지 정보

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070

본문

젠더갈등이 문제되고 있는 시점에 최근 포스터의 손모양을 놓고 또한번 논란이 일었다. 그 이유를 알고 필자는 정말 깜짝 놀랐다. 

GS25와 경찰청 포스터에 게시된 손동작 그림이 우리나라 여성들이 남성을 비하하는 ‘한국 남성의 성기가 작다’는 의미란다. 이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남성 혐오’ 여성 커뮤니티 ‘메갈리아’ 로고의 손동작과 같다는 걸 알게 되었다.(사진 좌상)


GS25나 경찰청 포스터에 굳이 그런 손 모양이 필요한지 고의로 넣었는지는 모르겠다. 중요한 건 젠더갈등이 깊어지다 보니 이젠 ‘성기를 가지고 상대방을 비하한다’는 점이다. 남성 혐오 여성 커뮤니티 로고를 남성 성기가 작다는 표현으로 했다는 자체에 경악스러울 뿐이다.


우리나라에서 성기를 이용한 말은 대부분 욕이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욕은 거의 성기를 뜻하는 단어로 이루어진다. 즉 성기를 이용한 표현은 가장 천박한 표현이란 뜻이다. 어떤 상대와 논쟁을 벌일 때 욕을 하는 건 자신이 못남을 드러내는 최악의 표현이다. 마찬가지로 성기가 작다는 표현을 로고로 사용하는 커뮤니티는 스스로 못남을 표현하고 있다고 본다.


이런 표현을 개발했거나 사용하는 여성들에게 묻는다.

“흑인과 백인 그리고 일본 중국 동남아 남성들 성기의 크기와 비교해 봤나?”

“무조건 남성의 성기가 커야 좋은가?”

“만약 거꾸로 남성들이 여성들의 신체적 약점을 들어 비하하면 어떻겠는가?”

“이런 사실을 당신들의 아버지가 알면 어떨까?”


이런 로고를 개발한 여성(들)이 여러 나라 사람들과 성관계를 많이 갖다보니 한국 남성들 성기가 작다고 느꼈을 수 있다. 아니면 성관계를 갖는 한국 남자들 성기의 크기에 불만을 가졌을 수도 있다. 또는 잘못된 자료를 인용했을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남성 성기의 크기를 동일한 기준과 환경에서 측정한다는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간접적 자료인 WHO에서 지정한 표준콘돔 규격의 크기를 보면, 한국은 표준형으로 소형인 일본보다 크다.


필자는 그동안 젠더갈등과 남녀간 상대방을 비하하는 표현에 대해 그 입장에선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성기를 빗대어 상대방을 비하하는 표현한다면 이성이나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 없다. 천박한 편집증 환자들로 추정된다.


모든 것엔 ‘넘지 말아야할 선’이 있다.

그 선을 넘는 순간 과유불급(過猶不及), 역효과가 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추천 0

전체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칼럼/연재

Banner4